태안 어은돌힐링캠핑장 아이와 즐길거리: 갯벌체험부터 파도리 인생버거 맛집 코스까지
지난 4월, 초등 아이와 함께 3인가족으로 다녀온 어은돌힐링캠핑장. 첫 번째 글에서는 사이트 위주로 정리를 했다면, 이번에는 실제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느꼈던 ‘놀거리’와 ‘주변 관광지’를 중심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캠핑장은 단순히 숙박 공간이 아니라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이 부분이 더 크게 와닿는다. 어은돌힐링캠핑장의 부대시설은 화려한 편은 아니다. 현재 기준으로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그늘이 있는 비닐하우스 안에 설치된 트램펄린이 전부다. 하지만 이 트램펄린 하나로도 아이들은 충분히 오래 놀 수 있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구조라 낮 시간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름 시즌에는 작은 수영장도 운영된다고 하니 계절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요소는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캠핑장은 부대시설에 의존하기보다는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캠핑장에서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어은돌 해수욕장이 있다. 사실상 이곳이 메인 놀이터라고 봐도 된다. 아이와 함께 바다를 보며 모래놀이를 하거나,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 갯벌체험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코스다. 갯벌에서는 조개나 작은 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조금 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낚시를 하거나 해루질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주변을 보면 장비를 갖추고 낙지나 게를 잡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물론 초보자라면 무리하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가볍게 체험하는 정도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이 캠핑장의 또 다른 매력은 밤이다. 해변 근처라 그런지 별이 정말 잘 보인다. 아이와 함께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은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다. 또한 주변 캠핑장과 숙소들이 해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 밤이 되면 폭죽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편이다.이 날은 다른 것 보다 달이 정말 크고 맑아서 잘 보였다. 주변 편...